세상은 빠르게 변해가는데 오늘은 잠시 한가로운 마음으로 토(土)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네요. 깊은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탐구해보려 하고, 오늘은 명리학과 관련해 좀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토(土)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려면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제대로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책이 아주 어렵더군요. 그리고 명리학에 바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한동석 선생이 [황제내경] 같은 의학 고서가 아닌 많은 명리 고전을 공부해서 그것을 기초로 천간과 지지의 작용을 설명했다면 훨씬 풍부하고 명료한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 명(命)을 먼저 논한 뒤에 의학(醫學)을 논한다 ”는 것은 명리를 공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