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영화를 좋아하지면 최근 몇년간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다. 영화관에 가본지도 5~6년이 넘은 것 같다.예전에 꾸었던 신비롭고 웅장한 꿈과 같은 영화를 누군가 재현해주면 좋겠다. 이제 본격적인 격변이 가깝다고 보이는데 이런 인류사의 큰 격변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7년 전 쯤이었다. 하지만 정확히 그 시작이 언제가 될 지는 몰랐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잠을 아주 깊이 잤다. 그래서 고1 수학여행을 갔을 때는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잠이 들었는데 급우들이 밥먹으라고 깨웠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뺨을 때려도 일어나지 않자 재밌었는지 급우들이 내 두다리를 붙잡고 그 커다란 방(한방에 15명 이상 배정된 방이었다)을 몇바퀴씩 끌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도 깨어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