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적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쓰는 말인 듯하네요.
영적인 삶이란 의미를 찾아헤매는 것이라기보다 의미에서 놓여나는 삶에 가깝다는 말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사람'이란 표현보다 '자연스러운 사람'이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란 표현을 좋아합니다.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나 어린아이에게도 쉽게 들리는 말이 가장 편안하고 영적이지 않을까요.
사실 영적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제도권 종교인들이라고 보입니다.
가장 영적이지 않은 사람들이죠.
평소 자신을 거리에 나뒹구는 신문지처럼 가볍게 여기는 사람에게 가장 영적인 느낌을 받고는 합니다.
언어는 늘 자신의 본질을 감추고 반대로 전달하는 수단인 것 같네요.
새술은 새부대에 담으라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언어(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말과 글)가 요청된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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