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8
'수크령'입니다. 가을풍경에 잘 어울리는 풀이죠.
강아지풀과 비슷해 보이지만 강아지 꼬리같이 생긴 꽃송이가 몇 배 더 크지요. 꽃송이가 없으면 '암크령'이라고 합니다.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지풍초(知風草)라고도 부른답니다.
옛 이야기에 어떤 사람을 돕고자 풀을 묶어 다른 사람이 풀에 걸려 넘어지게 해 은혜를 갚았다는 결초보은(結草報恩)의 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길가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고 소, 말의 먹이가 되고, 튼튼하고 질겨 농가에서는 새끼줄 대용으로 썼다고 합니다.
'지풍초처럼 살아라'는 말이 있는데 바람 부는 거친 황야에서도 잘 살아남으니 붙여진 말인 듯합니다.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근육통을 치료해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뜻이 멋지네요. 바람을 아는 풀. 지풍초(知風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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