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16부작)를 보았다. 현재 전세계 비영어부문 시청률 1위로 흥행하고 있다고 한다. 1960년대에서 2025년까지를 시대배경으로 순수한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인데, 특히 60~70년대의 레트로한 의상과 생활도구들 그리고 집과 거리풍경 등이 참 포근하게 느껴진다. 제작비가 600억원이라고 하던데 그 때문인지 60~70년대의 삶의 디자인들을 정성껏 재현해 이렇게 긴 방영시간 동안 자세히 관찰하고 음미할 수 있는 방송물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하다. 왜냐하면 다른 수많은 드라마, 영화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시대나 생활풍경을 재현하는 것이 어설프거나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이 드라마는 흥행과 상관없이 이러한 민속학적 가치만으로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