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9.
명절 때마다 가족갈등과 부부싸움(이혼)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듯합니다.
경험을 돌아볼 때 가장 현명한 것은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면 서로 아쉽고 애틋하게 여기지요.
하지만 아차 하고 방심하고 오래 머물면 똑같은 기-승-전-결의 과정을 밟게 되더군요. 후회가 뒤따르지요.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가 많지만 저는 '적절한 거리'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어떤 분은 사랑에 대해 '사랑이란 적절한 관심이다'라고 말씀하더군요. 좋은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관심도 매력을 금새 바닥나게 하고, 너무 무관심하면 원망만 커지겠지요.
뜨거운 난로에 너무 가까이 가도 안돼고, 너무 떨어져도 안되겠지요. 그렇다고 똑같은 거리에만 오래 머물러도 안되지요.
때론 가까이, 때론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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