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암유록]에서는 지리 십승지(十勝地)를 찾지 말며, 지리 십승지로 가면 죽게 된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산도 불리하고 물도 불리하다고 했다. 하늘의 십승지를 찾으라고 했다. 십승지란 하느님 닮은 마음(=착하고 바르고 지혜로운 마음)을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무리를 피하고 몸을 최대한 은신하라고 했다. 여러 예언서에서는 하늘의 십승지를 궁궁을을(弓弓乙乙), 궁을(弓乙), 우성(牛性, 牛聲), 정도령(鄭道領, 正道領), 구세주, 해도진인(海島眞人), 십오진주(十五眞主), 계룡(鷄龍), 낙반사유(落盤四乳)(=돈과 곡식을 좇는 마음에서 벗어나 하늘뜻을 찾는 사람), 수원나그네(水源, 修源), 수원려(水源旅), 술(戌)토의 덕성을 갖춘 자(=강강술래), 청림도사(靑林道士), 독각사(獨覺士)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