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고 산책하고 하늘 보는 것이 좋다.

음악

막걸리와 좋은 음악

정화사랑1 2022. 9. 23. 14:50

 

 

 

좋은 음악에 좋은 막걸리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엔 국순당에서 나온 고(古)막걸리를 먹고 있다.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고 누룩 함량이 3배라고 한다. 1960년대 막걸리를 재현했다고 하는데 술빛깔이 누런 흙탕물인 것이 내겐 정겹게 느껴진다. 맛도 깊어서 좋다. 그런데 알콜도수는 조금 높아 7.8%로 한병을 먹고나면 취기가 확 올라온다.  

내겐 월지 자수(水) 편인(천을귀인이기도 함)이 있어서 그런지 무엇이든 한없이 깊을수록 좋다. 

 

유투브를 검색하다가 좋은 음악을 발견했다. 가야금과 얼후 연주를 늘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들을 발견했다.

연주자의 뛰어난 재능에 감사한다. 얼후 연주자인 '이비'는 언젠가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높이 평가받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보인다. 얼후는 우리나라 악기인 해금과도 비슷하지만 얼후가 좀더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이다. 둘다 말총으로 활을 켜는 것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북방 유목민의 문화에서 유래된 악기라고 한다. 

 

편인은 늘 자유로움과 도취를 좋아한다. 시간을 자기마음대로 쓰기를 원한다. 돈보다 정신적인 만족과 정서적인 교감을 중시하고, 전문적인 지식이나 자격으로 직업을 구하며, 자기 희생적이다. 고생과 어려움을 잘 참는다. 분석력과 몰입능력, 창조성, 자기수정(반성)능력과 인내심이 강점이다. 이상주의자이며 내성적이고, 외골수, 현실도피의 심리가 있고, 애정결핍이 있고 사람은 착하다. 

편인에 비견이 있다면 지적 연구능력과 독창성을 제대로 갖추게 된다. 또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고 한다.

또 편인격(월지 편인)에 편관이 있다면 <살인상생>  또는 <편관인상생>이라 하는데, 전략전술가, 공정한 업무와 판단, 위험을 잘 대비하는 사람이다.  정의감이 강하고, 의리가 있다. 정의를 주장하므로 인간관계에서 불이익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권력을 얻거나 목표를 완수함)

물론 식신이나 상관이 희신으로 원국이든 대운에서든 들어와야 진정한 <살인상생>이 작동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수(水) 편인격들을 위로해주고 싶다. 때가 거의 다 되어가는 듯싶다. 

 

 

 

 

예지 - '인연' 가야금 커버
https://youtu.be/2UUWA08-d4I

 

 

이비 - 연분홍빛 춤출 무렵 (Sakurairo maukoro 桜色舞うごろ)  커버
https://youtu.be/Yp3qe_FJGaw

 

 

 

이비 -  (하늘별, 空星) 얼후 미니 앨범 
https://youtu.be/sNM_dLUxA74

 



이비 - 목란의 눈물(木蘭の涙) 얼후 커버
https://youtu.be/-dJpwzSwf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