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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진실

격암유록이 이 시대의 종교에 전하는 말

정화사랑1 2024. 3. 25. 17:13

 

 

아래 글은 [격암유록] 27장 정각가의 일부분으로 부족한 한문실력이지만 느낀대로 해석해보았다. 

 

 

 

격암유록(格菴遺錄)  27. 정각가(精覺歌)


1.  不覺精神怨無心(불각정신원무심).  還回今時心和日(환회금시심화일).
    天說道德忘失世(천설도덕망실세).   東西道敎會仙境(동서도교회선경).
    末世汨染儒佛仙(말세골염유불선).

: 바른 정신을 깨닫지 못하니 안타깝고 무심한 일이다. 지금은 근원으로 돌아올 때이니 돌아오면 밝은 해와 같은 마음으로 화합하게 된다. 하늘은 도(道)와 덕(德)을 알려주었는데 세상은 그것을 잃고 잊어버렸다. 동양과 서양의 종교가 모이는 말세인데 말세에 모두 오염된 유교, 불교, 도교에만 골몰한다. 

 


     
2.  無道文章無用世(무도문장무용세).    孔孟讀書稱士子(공맹독서칭사자). 
    見不覺無用人(견불각무용인).            阿彌陀佛道僧任(아미타불도승임).  
    末世舊染失眞道(말세구염실진도).

: 도(道)가 없는 쓸모없는 세상이다.  공자, 맹자의 책을 읽는 선비라고 칭하는 자들도 깨닫지 못하니 모두 쓸모 없다. 

아미타 부처를 모시는 중들도 마찬가지다. 말세인데 바른 도(道)는 잃고 옛것에 오염되었다. 

 



3.  念佛多誦無用日(염불다송무용일).   彌勒出世何人覺(미륵출세하인각).  
    河上公之道德經(하상공지도덕경).    異端主唱將亡兆(이단주창장망조).
    自稱仙道呪文者(자칭선도주문자).

: 염불을 많이 외는 것은 모두 쓸데없다. 미륵이 세상에 나와도 누가 알아볼 수 있을까.   노자의 도덕경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망할 징조이다. 자칭 선교(仙)의 주문을 외는 자들아.

 



4.  時至不知恨歎(시지부지한탄).        西學立道讚美人(서학입도찬미인).  
    海內東學守道人(해내동학수도인).  舊染失道無用人(구염실도무용인). 
    枝枝葉葉東西學(지지엽엽동서학).

: 때가 이르러도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다. 서학(기독교, 천주교)를 찬미하는 사람들아.   동학을 받드는 수도인들아. 옛것에만 골몰하고 오염되어 바른 도(道)를 잃어버리니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구나.  
  동양과 서양의 모든 종교가 말단지엽에만 골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