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자고 산책하고 하늘 보는 것이 좋다.

세상의 진실

새롭고 싶다

정화사랑1 2023. 12. 25. 02:49






사람들은 오늘 12.25일이 성탄절이라고 의미부여를 하지만 내겐 김치 한접시에 막걸리를 편안히 먹고 있는 지금 이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예수에 관한 것이든 성경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든 진실은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내겐 1+2=3 이라는 느낌만큼 분명한 진실이다. 
이말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감수성이 매우 깊은 사람일 것이다. 

길을 가다 만나는 "OO시민 경축"이란 현수막을 볼 때도 "나는 OO시민도 아니고 우주시민이요"이라는 마음속 대답이 저절로 나온다. 착하고 바르고 자유로운 세상이 아니라면 그 어떤 세상과 조직에도 소속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한두달 전부터 치약대신 굵은 소금으로 칫솔질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해보다가 그만두었지만 이제는 죽을 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해한 성분이 적고 가격도 괜찮은 한살림 치약을 몇년간 써봤지만 역시 굵은 소금이 최고다)
입냄새이든 개운함이든 이것이 치약보다 확실히 좋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할머니께서 마당 수돗가에서 굵은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 양치질 하시던 그리운 풍경이 지금도 떠오른다. 
칫솔질 할 때마다 할머니를 닮을 수 있게 되니 기분도 좋아진다. 
칫솔질 할 때는 굵은 소금을 칫솔에 충분히 묻히고 나서 앞니로 잘게 조각내고 칫솔질을 하면 된다.

머리 감을 때는 세숫비누로 하는데 벌써 10년 정도 된듯하다. 비누는 늘 아이보리 비누를 쓰고 있다. 아이보리 비누향이 마음에 들고, 그 네모 반듯한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다. 내게 아름다운 여인이란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여성이다. 더 좋은 향도 있겠지만 아이보리 비누향 정도면 만족이다. 
(가끔 유투브를 보면 한국남성과 아름다운 외국 여성이 결혼한 국제커플이 나오는데 내겐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외국인 여성이라도 "No" 이다. 
왜냐하면 외국 여성은 몸에서 누린내가 나기 때문이다. 이건 어쩔 수가 없다. 내겐 월지 자(子)수와 일지 유(酉)금이 있어 향기에 매우 예민하다. 천간에 신(辛)금 일간에 계(癸)수가 함께 있는 사람은 맛과 향에 매우 예민한데 이 말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천간 신(辛)금이 지지로는 유(酉)금이요, 천간 계(癸)수가 지지로는 자(子)수이다)
처음에는 조금 머리결이 뻣뻣한듯 하지만 두피가 금새 비누에 적응해서 적당하게 피지 분비량을 조절한다고 한다.
그래서 1~2주 정도만 지나면 머리결에 별 문제가 없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헤어커터기(도루코 제품)를 쓰고 있는데 이것도 10년 가까이 된 듯하다. 
플라스틱 제품으로 가격은 2~3천원에 불과하고 그 안에 끼우는 면도날은 문방구에서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뒷머리를 자르는게 조금 어려웠지만 몇번만 하면 금새 적응이 된다.

물건과 공간을 간단히 처리하면 나머지는 지성과 감성으로 채워진다. 오롯이 자유와 아름다움, 몰입, 사색, 산책에 온 몸을 쏟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월지 편인격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루에 단 몇초의 멋진 생각을 얻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머지 보낸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아주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오래도록 매우 싫어하고 원망했던 것들이 사실 큰 축복이었다는 생각의 전환을 할 수만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아주 큰 새로움일 것이다. 이러한 큰 새로움을 얻기 위해서는 일상의 작은 새로움들이 필요한 듯하다. 


"융털 방한 귀마개"

 




얼마전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기존 제품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따뜻해서 좋았다. 모자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제 강추위가 와도 목도리 두르고, 방한 귀마개를 하고, 마스크를 쓰면 겨울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 귀가 시려워서 겨울에는 산책을 하기 어려웠는데 산책을 못하면 우울해지기 쉽다. 하지만 때로 이러한 소소한 작은 것들로 삶의 활력을 얻게 된다.

내년 2024년(갑진년)부터 2025년(을사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세상에는 엄청난 재난과 슬픔이 닥칠 것이다.
하지만 고통과 슬픔 뒤에는 소수의 인류가 살아남아 새로운 문명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산책을 나선다. 길을 가며 많은 건물들과 사람들을 바라본다. 사라질 것들과 새롭게 변화할 것들을 생각하면서......
지금 좋은 집, 좋은 차, 많은 돈, 사회적 지위, 멋진 외모, 멋진 몸 등을 만끽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라질 것이요, 백신 접종과 PCR검사와 5G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진실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9HM5SSKy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