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엘리트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세상의 거대한 참상과 비극을 아직까지도 눈치조차 채지 못한 사람이 많다고 본다. 그래서 이미 지난 사건들이지만 사건의 분석을 통해 세상사를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상식과 이성을 가지고 추리하며 판단해보자.
지금 이 시대에 TV나 신문 등에서 알려주는 정보만 믿으며 아무런 의심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 목숨을 내놓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여러 사건들의 퍼즐을 맞추다보면 우리 모두 큰 위험 속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본다면 유명 정치인들이 3년간 정확히 일주일 간격으로 사망했다. 이것이 우연일까.
2018년 7월 23일(노회찬 사망)
2019년 7월 16일(정두언 사망)
2020년 7월 9일(박원순 사망)
노회찬의 죽음과 의혹
: 2018. 7. 23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사망했다. 언론은 그가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약 4천만원대)을 받고 특검수사가 좁혀오자 괴로워했을 것이며 그로 인해 아파트에서(17~18층)에서 투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죽음이다.
'불법자금 의혹' 노회찬 투신 사망..아파트 계단서 유서글 발견
SBS 박재현 기자 2018.07.23. 11:18
https://v.daum.net/v/20180723111807015?d=y
경찰 "노회찬 부검 안 한다, 자필 유서는 비공개"
유족들 뜻 따르기로, 아파트 CCTV 확인중
오마이뉴스 18.07.23 14:38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6922&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1.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YoMIXHlaA0g
(6분경부터 보라)
TBS교통방송 <장윤선의 이슈파이터-깨알브리핑>(2018.7.26.방송)에서 장윤선 앵커(기자)는 MBN 방송의 노회찬 타살설 보도(2018.7.24 방송)가 언론강령에 맞지 않으며, 일방적인 보수단체의 주장을 근거도 없이 내보냈다고 질타했다. 그리고 장윤선은 MBN방송이 더 철저한 취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자신이 취재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즉 ‘MBN 방송에서 주장하듯 노회찬의 유서가 자필이 아닌 컴퓨터 워딩인 것은 맞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컴퓨터가 아닌 휴대폰에 '보내지 않은 문자'로 저장되어있는 것을 경찰이 김종철 비서실장에게 휴대폰을 전달하였고, 몇시간 후 정의당 당직자회의에서 유서인 것으로 발표하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결국 경찰이 발표한 '외투에서 자필유서 3통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은 거짓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은 자필유서가 아닌 휴대폰의 저장된 문자메시지였다. 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도 사망시점과의 불일치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어느 언론도 추가보도나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다. 노무현의 유서도 컴퓨터 파일 한글문서였다.
진보정치에 평생을 바친 노회찬 같은 노련한 정치인이 유서를 휴대폰 문자로 남겼다?
2. 건국대 이용식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주장 (뉴스타운 2018. 7. 23방송)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qcZUnvFamwU&feature=youtu.be (동영상 삭제됨)
- 노회찬의 시신은 아파트 건물벽에서 6~8m 떨어진 1층 현관 바닥에 놓여있었다. 17층 고층에서 건물벽을 잠깐 잡고 있다가 투신할 경우 1m 내외를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화단을 벗어나기 어렵다. 현관지붕에 맞아 튕길 경우도 예상할 수 있으나 화면상 지붕쪽 혈흔이나 지붕파손이 전혀 없으므로 더더욱 그렇다. 옥상에서 도움닫기로 멀리뛰기를 해도 6~8m를 뛸 수는 없다.
따라서 추론해본다면 옥상에서 여러사람이 들어 던졌거나 그렇지 않으면 시신을 현관 바닥에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살아서 떨어지면 그 근처는 피범벅이 되게 된다. 하지만 사망 후에 떨어지면 혈액이 굳기 때문에 고층에서 떨어져도 많이 부서지고 깨지긴해도 피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피가 별로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타살 후 시신이 바닥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 시신은 바닥에 얼굴을 바닥으로 한 채 사지가 널부러져 엎어져있었다. 또한 피도 바닥에 별로 보이지 않았다. 자살하는 사람은 벽이나 창문을 잠깐 잡고 있다가 떨어진다. 다이빙 하는 사람은 없다. 17충 높이에서 떨어질 경우 다리부터 떨어질 경우엔 발목이나 다리가 부러지고 그 다음엔 고관절이 부러지고 머리에 부상을 입게 된다. 머리부터 떨어질 경우엔 머리 위쪽(정수리쪽)이 깨지게 된다. 피도 상당히 많이 퍼지게 된다. 헌데 노회찬의 시신은 얼굴 앞면이 부딪혀있었다. 이것은 타살된 후 그 자리에 놓인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 경비원의 증언에 따르면 쿵 소리가 나기에 달려왔고, 사람이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목의 맥을 짚었으나 뛰지 않았다고 말했다. 살았나 죽었나를 살필 정도이면 외관상 부상이 아주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헌데 사람이 투신을 해서 머리가 깨져도 심장은 바로 멈추지 않고 한동안은 뛴다. 자율기관이라 혈액이 일정량 빠져나가야 멈추게 된다. 따라서 바로 맥박이 뛰지 않았다는 것은 타살 후 시신을 그곳에 옮겨놓은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 부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가족의 뜻이라고 하는데 노무현 때와 똑같다. 부검도 하지 않고 화장해버리면 타살에 관한 모든 의혹은 더 이상 밝힐 수 없고 묻히게 된다. 부검을 하면 사망 후 떨어진 것인지 투신 후 사망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사망 후 시신을 바닥으로 옮긴 것인지 밝힐 수 있다.
- 경찰 발표에 따르면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 노회찬 의원의 외투와 지갑과 유서가 놓여있었다고 하는데 투신할 때 그렇게 외투와 지갑을 놓고 투신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고, 이것은 누군가 노회찬을 타살한 후 그 자리에서 투신하였음을 보이기 위한(신분증명) 것일 가능성이 크다.
- 노회찬은 3일전 미국에 갔을 때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받았다고 바뀌어 자살한 것이 되었다. 이건 말이 안된다.
3. 아파트는 복도에 CCTV도 없는 노후한 아파트지만 엘리베이터 내에는 CCTV가 있었다. 그런데 사건 직후부터 엘리베이터 내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4. 투신한 아파트는(서울 중구 소재) 어머니를 모시며 동생 내외가 사는 아파트다. 노회찬은 전날(7.22) 미국에서 돌아온 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어머니를 찾아 병문안을 했다. 따라서 투신 당일 아침 동생 내외를 만나러 왔다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을 만나지도 않았다. 자기 집도 아닌 곳에서 동생을 만나지도 않고 아침 9시를 조금 지나 그곳에서 투신했다는 설명은 아무래도 정황상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언론은 어머니를 만나러 온 것으로 서둘러 보도하고 추가보도나 정정보도를 하지 않았다.
5. 사망시점도 의문이 남는다. 드루킹 특검에서 불법정치자금을 노회찬 의원에게 건넸다고 의심받는 도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었다.(2018. 7. 19) 따라서 노회찬에 대한 소환조사는 더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노회찬이 설령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가정해도 가장 압박을 느낄 시점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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